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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4.

    by. 건강경제백서지기

    목차

       

      《2025 감염병 시리즈 ①》 봄철 유행 감염병 '수두' 완전 정복: 증상부터 치료, 예방까지 한눈에!

       

       

      봄철은 기온 변화와 함께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이 유행하는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이 바로 **수두(chickenpox)**입니다.
      수두는 고열과 전신 발진을 동반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 고령층, 면역저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수두의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 예방접종, 정부 정책, 생활 관리법까지 모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수두란?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주로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기침, 재채기 등 공기 중 전파로 쉽게 확산하며, **집단생활(학교, 유치원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2. 원인 및 감염 경로

      수두는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의 액체와 접촉했을 때 전염됩니다.

      • 공기 중 비말 감염(재채기, 기침)
      • 수포를 긁은 손이나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
      •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에 접촉한 경우, 수두로 최초 감염 가능

      한 번 수두에 걸리면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나중에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3. 수두의 주요 증상

      수두는 잠복기(10~21일)를 거쳐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됩니다.
      초기 증상: 미열, 권태감, 식욕 저하, 두통 등 가벼운 감기 유사 증상
      피부 발진: 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수포(물집)로 발전하고 이후 딱지로 변함
      전신 발진: 얼굴, 두피,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며, 가려움증 동반
      : 발진 발생 전 또는 함께 고열(38도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보통 5~7일간 발진이 지속되며, 수포 상태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합니다.

       

      4. 진단 및 치료

      진단:

      • 전형적인 수포의 형태와 진행 과정으로 대부분 임상 진단 가능
      • 명확하지 않은 경우, PCR 검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확진 가능

       

      치료:
      수두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중심입니다.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로 열 조절 (※ 아스피린은 절대 금지 – 라이증후군 위험)
      •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사용
      • 수포 부위를 청결히 유지해 2차 세균 감염 예방
      •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두는 것이 좋음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 대상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폐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수두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치료 시기
        초기 증상(발진·발열 등) 발생 후 24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예: 아시클로버) 투
      • 치료 효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증상 완화, 병의 경과 단축, 합병증 발생률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 예방 가능한 합병증
        폐렴, 2차 피부감염, 뇌염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됩니다.
      • 실천 가이드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기 진단 및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예방 및 생활 관리

      예방접종

      • 수두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90% 이상 예방 효과
      •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4~6세에 2차 접종 권장
      • 예방접종 미실시 시, 성인 감염 시 합병증 가능성이 훨씬 커짐

       

      격리 및 감염 확산 방지

      • 수포가 모두 가피(딱지)로 변할 때까지 등교, 등원, 외출 중지
      •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즉각적인 격리와 접촉자 모니터링 필요

       

      생활 관리법

      • 개인위생 철저: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 수포 긁기 방지: 손톱 짧게 유지, 아이들에겐 면장갑 착용
      • 수포 감염 시: 소독된 거즈로 보호하고, 2차 감염 주의

       

      6. 정부 정책 및 지원 제도 (2025년 기준)

      국가 필수예방접종 사업(NIP)

      • 수두 백신은 국가 무료 지원 대상
      • 생후 12~15개월 소아는 보건소 및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 가능
      • https://nip.kdca.go.kr (국가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 에서 접종 여부 확인 가능

       

      집단 발생 시 대응 체계 강화

      •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발생 시 역학조사팀 즉시 파견
      • 감염자 격리 및 긴급 예방접종 실시
      • 지역 보건소를 통한 환자 발생 보고 체계 활성화

       

      취약계층 접종 독려

      • 다문화 가정, 외국인 아동,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 캠페인 확대
      • 유치원, 어린이집 등록 전 접종 여부 확인 의무화

       

       

      맺음말: 수두,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수두는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할 경우 폐렴, 뇌염, 2차 세균 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됩니다.

       

      2025년 봄,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 + 생활 위생 = 수두 예방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