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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기온 변화와 함께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유행하는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 바로 유행성이하선염(Mumps),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볼거리는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전염력이 높고, 귀밑이 부으면서 통증을 유발해 등교 중지나 집단생활 제한 등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고환염, 난소염, 청력 손실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유행성이하선염의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 예방접종, 정부 정책, 생활 관리법까지 모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란?
유행성이하선염은 이하선염 바이러스(Mumps 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주요 특징은 귀밑 침샘(이하선)의 부기와 통증이며, 발열, 두통, 식욕 저하 등을 동반합니다.
주로 10세 전후의 아동에게 흔히 발생하며, 기침,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됩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 유치원, 학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빠르게 확산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및 감염 경로
유행성이하선염은 전염력이 매우 높으며, 다음과 같은 경로로 감염됩니다.
✅ 공기 중 비말 감염(재채기, 기침 등)
✅ 감염자의 침, 콧물, 재채기와의 접촉
✅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 잠복기: 16~18일
✔️ 전염 가능 기간: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이후 5일까지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3. 주요 증상
유행성이하선염은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 이후 침샘의 부기와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미열, 권태감, 두통, 식욕 저하 등
✅ 이하선 종창: 귀밑이 붓고 통증이 발생 (한쪽 또는 양쪽)
✅ 고열: 38도 이상의 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음
✅ 삼킬 때 통증, 입을 벌릴 때 불편감
✅ 기타 합병증- 고환염(사춘기 이후 남성)
- 난소염(성인 여성)
- 뇌척수막염, 췌장염, 청력 손실(드물게 발생)
보통 7~10일 이내 회복되며, 합병증은 드물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진단 및 치료
✅ 진단
- 전형적인 이하선의 부기 및 증상을 통해 임상 진단 가능
-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Mumps IgM 항체) 또는 PCR 검사 시행
✅ 치료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 치료가 기본입니다.-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사용
- 부드러운 음식 섭취
- 냉찜질로 통증 완화
- 수분 충분히 섭취
- 격리 및 휴식 필수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며, 합병증 발생 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5. 예방 및 생활 관리
✅ MMR 백신 접종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3종을 동시에 예방합니다.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 2차까지 완료 시 예방 효과 약 88%
✅ 격리 및 감염 확산 방지
- 증상 발생 후 5일간 격리 권고
- 모든 수업 및 외출 중지, 학교·보육시설 등원 금지
- 환자 접촉자 모니터링 및 위생 관리 필요
✅ 생활 수칙
- 손 씻기, 기침 예절 철저
- 개인 물품(수건, 식기 등) 따로 사용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6. 정부 정책 및 지원 제도 (2025년 기준)
MMR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Mumps·Measles·Rubella)**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기에 정확히 접종하는 것이 면역 형성과 장기적 보호 효과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 생후 12~15개월: 1차 접종
- 시기: 생후 12~15개월
- 목적: 유행성이하선염을 포함한 홍역·풍진 초기 면역 형성
아기의 면역력이 외부 감염에 처음 노출되는 시기로, 이 시기의 백신 접종은 기초 면역력을 형성하는 핵심 접종입니다.
✅ 만 4~6세: 2차 접종
- 시기: 만 4~6세
- 목적: 1차 접종에서 형성된 면역의 장기적 유지 및 보호력 강화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 지속 효과를 높이고 감염 가능성 감소에 기여합니다.
✅ 미접종자 대상 보충 접종
- 만 7~12세: 이전 접종력이 없는 경우
→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필요 - 만 13세 이상 성인: 접종력이 없거나 항체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 1~2회 접종 필요
성인의 경우 감염 시 증상이 심각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라면 항체 검사 후 빠른 접종을 권장합니다.
✅ 특수 대상군 접종 권장
- 가임기 여성
→ 풍진 항체 검사 후 음성일 경우 MMR 접종 권장 - 풍진은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전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 예정인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는 ‘가속 접종’ 1회 시행이후 생후 12~15개월, 만 4~5세에 정규 접종 추가 필요
📌 모든 MMR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NIP)에 포함되어 있으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제공됩니다.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nip.kdca.go.kr) 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맺음말: 볼거리, 방심하면 안 됩니다
‘볼거리’는 단순히 귀밑이 붓는 병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염성 강하고 합병증도 가능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빠르게 확산하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백신 접종은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입니다.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정과 사회 전체의 감염 확산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5년 봄,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MMR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초기부터 철저하게 관리하세요. 백신 + 위생수칙 + 정부지원 정보 확인 =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의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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